CLF 클립 3호 공동체 : CLF의 무기 (2022. 7. 13.)

CLF 클립(CLeaF) 3호 

공동체 : CLF의 무기

" ... 지난 20년간을 돌아보면 우리가 이끌린 방향은 하향성과 섬김이었고, 손에 주어진 무기는 기도와 공동체였습니다. 조금 더 견디면서 '같은 방향으로' '끝까지' '함께'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 전재중, '새로운 "기독법률가"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기독법률가》4호 (2021. 7.)

 

"  (CLF 미션 스테이트먼트에 나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대안적 삶의 모델)이라는 것은 한 사람이 영웅적으로 산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비슷하게 장기간 살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거든요. 마치 사막에서 실개울이 모여가지고 강에 이르듯이 이렇게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경쟁적인 사회에 살아보면 혼자서는 이런 차별성 있는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전략적으로 이 땅에 남겨 놓으신 유일한 기관이 제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갈릴리의 소수의 공동체가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지키면서 살다 보니까 그것이 결국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는 거죠. 그래서 이 공동체가 바로 우리 CLF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CLF가 공동체 전략이라고 할 때, 흔히 쓰는 공동체보다는 코이노니아를 추구합니다. 이 코이노니아는 경제적인 공동체성까지도 조금 더 우리가 도전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데요. 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같이 밥 먹고 같이 교제할 뿐 아니라 어느 정도 경제적 책임까지 같이 지는 것을 우리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기독 로펌 운동, 기독 법률사무소 운동이 CLF 운동의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전략인데요. 이 기독 법률사무소는 업무 때문에 매일 만나야 되고 같이 밥 먹어야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시간과 돈을 같이 쓴다는 거죠. 시간과 돈을 하나님 나라에 같이 투입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고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체, 코이노니아 전략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재중, CLF 핵심 스피릿 설명 영상 (2020. 8. 4.)